서울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가능…“1만원 추가 혜택”
서울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가능…“1만원 추가 혜택”
  • 차미경
  • 승인 2024.04.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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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할인시설 확대,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폭넓은 혜택 제공 예정

지난 1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장이 판매돼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의 필수품이 된 기후동행카드가 또 한번 진화한다.

지난 24일부터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결제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전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 비씨, 농협, 삼성)에서 발급하는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이 가능해졌다. 

모바일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 도입과 함께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티머니와 카드사(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들은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실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도 오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충전기에서 가능해진다.

한편,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인 (재)국립발레단과 제휴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게 국립발레단 공연 관람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4일부터 빛의 시어터(워커힐 호텔앤리조트 B1)에서 진행되는 ‘베르메르부터 반고흐까지’ 관람 시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20% 내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으로 구체적인 할인 정보는 5월 초에 빛의 시어터 홈페이지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공연예술 기관 제휴를 확대해 기후동행카드의 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며, 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험사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