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캅보디아 필두로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뚜레쥬르, 캅보디아 필두로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 오정희
  • 승인 2024.04.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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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캄보디아 뚤뚬뿡점 ⓒCJ푸드빌
뚜레쥬르 캄보디아 뚤뚬뿡점 ⓒ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동남아 공략을 강화한다. 

CJ푸드빌은 29일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신규 체결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여러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인 EFG사의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캄보디아에서 자리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젊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뚜레쥬르는 최신 BI 및 인테리어 변화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400여 종 이상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1호점 뚜레쥬르 캠푸치아크롬(Kam Puchea Kroum)점은 프놈펜 핵심 상권에 위치한 매장으로, 여러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프놈펜 왕립대학교, 캄보디아 공과대학교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했다. 

2호점 뚤뚬뿡(Toul Tom Poung)점도 캄보디아 전통 시장 등이 위치한 주거 지역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모이는 상권에 위치해 있어 K-베이커리 브랜드로의 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

CJ푸드빌은 이번 캄보디아 신규 출점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추후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의 새로운 도약은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제품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도 새로운 K-베이커리 트렌드를 리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국내 사업을 필두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